드라마 <어느 날>은 한 여인의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법정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하룻밤의 일탈로 평범한 대학생에서 살인 사건의 용의지가 된 김현수와 삼류변호사 신중한이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처음 방영한다고 광고가 나올 때 김수현이 쿠팡에 나온다고 하면서 의아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에 김수현 작품을 좋아하던 팬으로서 기대가 컸던 드라마였고, 여러분도 한 번쯤은 보셔도 후회 없을 드라마로 <어느 날>을 추천합니다.
드라마 <어느 날> 소개
2021년 11월 27일 첫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은 쿠팡플레이에서 자체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공개된 8부작 작품입니다. 원작은 영국드라마 "크리미 저스티스"이고 2008년 시즌1과 2009년 시즌2로 방영되었으며, 미국과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였고, 저 같은 경우에도 무료이니 보긴 했으나 초창기에는 콘텐츠가 많이 없어 볼 것이 많이 없었습니다. 또한 OTT시장에서 좀 늦게 나온 편이다 보니 이용자나 인지도 면에서 그렇게 인기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 <어느 날>이 인기배우 김수현, 차승원을 캐스팅하여 주목을 끌었고 방영이 시작되면서 신규 가입자가 엄청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8부작이라 길지도 짧지도 않아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거기에 배우들의 명연기가 더해지면서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주연 김수현은 군 전역 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흥행시킨 후 2번째 작품으로 이 드라마에서 회당 출연료가 5억에 달하는 걸로 밝혀져 큰 화제가 됐습니다. 주연 차승원은 모델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이젠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고급스러움과 거리가 먼 삼류 변호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살도 찌우시고 일체의 메이크업도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합니다.
줄거리
김수현 줄거리
평범한 대학생인 김현수(김수현)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기 위해 아버지의 택시를 몰래 운전하고 친구들에게 향합니다. 신호를 받고 멈춰 선 그때 현수의 택시가 운행 중이라고 생각한 홍국화(황세온)는 택시를 탔고, 그렇게 홍국화와 만난 현수는 술에 취한 채 위험한 일탈을 즐기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 날 새벽, 홍국화는 피를 흘린 채 죽어있었고 놀란 현수는 테이블에 묻어있는 핏자국을 지우고 피 묻은 과도를 챙겨 달아납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택시를 몰고 도망치던 현수는 음주 단속 경찰에 걸리고, 현수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의심스러웠던 경찰은 현수를 경찰서로 이송합니다. 그리고 마침 홍국화 사건을 수색 중이던 박상범(김홍파)이 상태가 불안정해 보이는 현수를 보며 의구심을 내비쳤고, 그때 현수가 국화의 집에서 나온 걸 봤다는 목격자의 한마디로 현수는 몸수색을 당하게 되고, 숨겼던 과도가 발각되며 긴급체포 됩니다. 현수는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현수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는 박상범은 현수의 옷을 벗겨 혈액 반응을 찾아냅니다. 현수는 그렇게 하룻밤 사이 평범한 대학생에서 홍국화를 죽인 용의지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드라마에서 현수는 순진한 대학생에서 시간이 갈수록 완전 다른 모습의 인물로 변해갑니다.
차승원 줄거리
이혼 후 잡범들만 변호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삼류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은 다른 의뢰인의 접견을 마치고 나가다가 유치장에 갇힌 현수를 보고 그냥 지나칩니다. 하지만 현수의 모습이 계속해서 신경 쓰였던 중한은 다시 되돌아가 현수의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유치장에 들어가 현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게 아니라는 현수를 향해 이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 앞으로 잘해보자며 손을 내밉니다. 그렇게 현수는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민 중한을 변호사로 선임하게 됩니다. 신중한은 현수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지 드라마에게 확인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감상평
차에 태우지 말았어야 했다. 집에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다.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다. 이런 생각들을 하는 주인공의 삶을 따라가다 보니 나의 삶에 후회는 없는가 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짧게는 오늘 아까 과식하지 말걸, 운동할걸, 화내지 말걸 이란 후회와 길게는 그때 그 일을 해볼걸, 그때 그 사람을 만나볼걸, 공부를 더 열심히 할걸 등등 많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면서 지금과 다른 선택을 했어도 아쉬움은 남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삶에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만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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