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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주말 영화 추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화 정보 줄거리 결말

by 알뜰정보왕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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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 다음영화

1990년대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말단 사원이 공장의 잔심부름을 나간 현장에서 폐수 방류를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을 주말 영화로 추천합니다. 비리에 침묵하지 않고 맞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몰랐던 이솜 배우의 큰 키를 나의 머릿속에 각인시켰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쿠팡플레이에 새로 업데이트된 영화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주말 온 가족과 함께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화 정보

2020년 10월 21일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1991년 3월 14일, 낙동강에 페놀 30톤이 유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두산그룹 산하 두산전자에서 다량의 페놀 원액이 유출되어 대구, 부산, 마산 등 영남지역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켰습니다. 두산전자의 페놀 원액을 저장한 탱크 파이프가 파열되어 발생한 사건으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약 8시간 동안 페놀원액이 새어 나왔습니다.  페놀에 접촉하게 되면 단백질이 파괴되며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증기를 흡입하면 폐부종에 걸리거나, 급성 혼수상태나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매우 심각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대기업의 영어토익반 운영은 그 당시 대기업에서 영어회화반, 일어회화반, 가요취미반 등등을 운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영화 속 여직원들의 활약은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1995년 삼진그룹 입사 동기 세명 생산관리 3부의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마케팅부 추리소설 마니아 정유나(이솜), 회계부 수학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심보람(박혜수)이 등장합니다. 이 세명은 8년째 고졸 출신 말단 사원들로 삼진전자에서 근무합니다. 어느 날 이 대기업에 공고가 하나 붙습니다. 바로 삼진전자에서 '토익 600점을 넘기면 고졸 출신도 대리가 될 수 있다.'라는 공약을 내겁니다. 세 사람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다니면서 말단 사원에서 대리로 진급하겠다는 꿈을 꿉니다. 어느 날 회장 아들 오태영 상무가 본사로 온다고 하자 자영은 오상무가 쓸 방을 치우고 물고기가 든 어항을 버려야 해서 호수로 가는 호수에는 엄청나게 많은 죽은 물고기가 둥둥 떠 있었습니다. 자영은 충격을 받아 보고서를 쓰고 최대리에게 과장님께 보고해 달라고 합니다. 최대리가 과장에게 보고하고 여러 사람들이 현장 조사를 나가서 조사해 보니 페놀이 흘러들어 갔고 큰 문제는 없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페놀 함유량이 3 이상이면 위험 수준인데 수질 검사 보고서에는 1.9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을 이장은 피해를 봤다 반박하고 삼진그룹에서는 돈을 주고 합의를 하기로 합니다. 자영이 사람들에게 합의 도장을 받는데 사람들의 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영은 유나와 보람을 불러 사실을 말하고 보람은 자영에게 호수 크기, 폐수 방출량, 시간을 물어봅니다. 검사지 물의 오염 수치가 너무 낮아서 추적을 해보니 역시나 조작된 것이었고 정확한 수치를 찾아보니 거의 몇 백배였습니다. 이 자료를 토대로 범인을 찾기 위해 상무에게 자료를 주지만, 상무가 직원들에게 난리 치는 걸 보고 조작한 당사자가 아닌 걸 알게 됩니다. 사건이 계속 덮어지자 주인공들은 상무를 이용해서 증거를 모으는 데 성공하고 상무는 경찰에 잡혀갑니다. 조작을 지시한 건 부장님이었고 얼마 전에 암 때문에 그만 두신 회계 과장님도 비용처리 조작에 도움을 준 것을 알게 됩니다. 주인공들은 서로 합심해서 증거를 찾기 시작하고 회장님께 이 사실을 알립니다. 그러나 사실 사장이 이걸 조작하고 회사를 인수합병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결말

얼마 후 뉴스에는 삼진그룹에서 페놀을 방출해서 마을 사람들이 병을 앓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고, 시민들의 분노로 삼진그룹의 주가는 폭락합니다. 그때 누군가가 삼진그룹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자영은 삼진전자 사장이 모든 일을 꾸몄다고 결론짓습니다. 삼진그룹의 사장으로 부임한 빌리박은 글로벌 캐피털 소속이었고 삼진그룹을 글로벌화시킨다면서 회사에 들어온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기업사냥꾼으로 이 일을 꾸며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대주주가 되면 일본에 팔 계획이었습니다. 자영은 문서를 들고 회장에게 보고하고 회장은 분노합니다. 호장은 빌리박을 해고하라고  하지만 빌리 박은 이미 대주주가 되어 회장이 해고를 할 수 없었습니다. 자영은 삼진그룹의 모든 주주들을 찾아가서 사실을 설득했고 빌리 박은 회사 매각에 실패합니다. 자영, 유나, 보라는 이후 모두 대리로 승진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가며 해피앤딩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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