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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겨울 영화 추천 <러브레터> 정보 출연진 줄거리

by 알뜰정보왕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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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 설원 속에 먼산을 바라보며 손을 모아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겡끼데스"라고 외치는 장면은 한 번이라도 못 보신 분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건강하십니까, 전 건강해요."라는 뜻이죠. 겨울이 가기 전에 이 말의 의미와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영화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러브레터 정보

일본에서 1995년에 개봉하고 우리나라에서 1999년 11월 개봉한 영화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가 본인의 소설 '러브레터'를 바탕으로 감독, 각본, 연출을 모두 맡아서 한 작품으로 '후지이 이츠키'라는 같은 이름을 가졌던 두 남녀주인공의 첫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2022년도 까지 재개봉만 8번을 할 정도로 인기 있는 영화로 앞으로도 재개봉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러브레터>는 아름다운 영상만큼이나 아름다운 OST로도 유명한데요. 싱어송 라이터 겸 작곡가인 레이미가 감독한 OST는 첫사랑을 주제로 하여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하였으며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영화의 촬영지는 일본 홋카이도 서부에 위치한 오타루입니다. 러브레터 이외에도 많은 영화 및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로 사랑받을 만큼 감성적인 모습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주요 출연진

● 나카야마 미호 - 후지이 이츠키, 와따나베 히로코 역

   1970년생으로 1980년대 후반에 아사카 유이, 쿠도 시즈카, 미나미노 요코 등과 함께 아이돌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가수 출신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 1인 2역을 연기했지만 배역에 따라 확연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질 만큼 섬세한 표정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토요카와 에츠시 - 시게루 아키바 역

   1962년생으로 1991년 영화 <12명의 마음 약한 일본인>으로 인지도를 올렸고 1992년 드라마 <NIGHT HEAD>으로 발탁되어 큰 인기를 얻습니다. 2019년에는 첫 할리우드 영화 <미드웨이>에서 야마모토 이소로쿠 역을 맡았습니다.

 

● 사카이 미키 - 후지이 이츠키(여) 중학생 역

   1978년생으로 한국에서는 러브레터의 주인공 아역소녀로 아주 유명한 배우입니다.  러브레터로 1996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 요코하마 영화제 최우수 신인배우상, 오사카 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까지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카시와바라 타카시 - 후지이 이츠키(남) 중학생 역

   1977년생으로 한국에서는 러브레터의 주인공 아역소년으로 유명하고 일본에서는 청춘드라마 하쿠센 나가시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로 1996년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신인남우상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남자친구였던 후지이 이츠키가 산에서 사고를 당한 지 3주기가 된 어느 날 여전히 그를 추모하기 위해 가족, 지인 등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연인이었던 와타나베 히로코는 추모식이 끝난 후, 그의 어머님과 함께 그가 살던 집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그의 졸업앨범을 보게 되고 그를 그리워하던 히로코는 예전에 살던 그의 집 주소를 팔에 적어와 그곳으로 한 통의 편지를 보내게 되고, 그 편지는 당시 같은 동네에 살던 동명이인의 후지이 이츠키(여성)에게 보내집니다.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에게 편지를 받은 여자 이츠키는 장난치듯 잘 지낸다, 감기기운이 있지만 이러고 답장을 보냅니다. 답장이 올 줄 몰랐던 히로코는 편지봉투 안에 감기약을 보내고 그렇게 몇 번의 편지를 주고받다고 여자 이츠키가 자신을 입증하는 자료를 보내줍니다. 이에 히로코와 남자선배가 예전에 남자 친구 이츠키가 살던 동네에 가보면서 오해가 풀리고 히로코는 이츠키의 집 앞에 편지를 남기고 떠납니다. 그리고 여자 이츠키가 자신의 외모와 매우 닮았다는 것과 그래서 남자 친구 이츠키가 첫사랑과 닮은 자신과 사귀게 된 사실을 알게 된 히로코는 슬픔에 빠지죠. 그래도 히로코는 남자 친구 이츠키의 학교 생활이 어땠는지 여자 이츠키에게 물어보는 편지를 보내고 여자 이츠키는 그와의 추억을 히로코에게 답장을 보냅니다.

학창 시절 중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던 둘은 후지이 이츠키라는 같은 이름이라는 이유로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합니다. 매일 조용히 그림 그리거나 책만 읽던 남자 이츠키와 활발했던 여자 이츠키는 어느 날 남자 이츠키에게 고백을 도와달라고 같은 반 어느 여학생이 여자 이츠키에게 도움을 청하고, 내키지 않았지만 도와주지만 남자 이츠키는 그 고백을 거절합니다. 현재 추억의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학교를 찾은 여자 이츠키는 우연히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남자 이츠키가 몇 년 전 산에서 사고로 인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자 아츠키는 감기가 심해져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점점 회복되어 갈 즈음 그에 대한 마지막 기억을 편지로 적습니다. 예전 여자 이츠키의 아버지가 폐렴으로 돌아가시고 며칠 학교를 못 갔는데 갑자기 남자 이츠키가 집으로 찾아와 반납 못한 책을 대신 반납해 달라며 여자 이츠키에게 건네면서 그와의 추억이 끝이 납니다. 이는 남자 이츠키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여자 이츠키를 찾아와 의미 있는 책을 건넨 것이었는데요. 이 책에 대한 반전은 영화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오겡끼데스까 장면이 어디쯤 나오는지 기다리시면서 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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