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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일본 애니 영화 <너의 이름은> 정보 성우 배경장소 재개봉 줄거리

by 알뜰정보왕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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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 Daum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2023년 3월 8일 개봉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에 개봉한 <너의 이름은>과 2019년에 개봉한 <날씨의 아이>에 이은 재난 3부작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오늘은 시리즈 중 첫 번째 영화로 일본 시골의 여고생과 도쿄의 남고생의 몸이 서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의 이름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너의 이름은> 정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은 2016년 일본에서 개봉하였고, 당시 마니아층의 호평을 넘어 전국적으로 크게 흥행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1월에 개봉하였고 누적관객수는 약 380만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당시에는 최고의 흥행관객수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영화는 놀라운 애니메이션 기술과 공감되는 캐릭터, 그리고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스토리와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과 비평가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2016년 BBC선정 '2016년 한 해 최고의 영화 10'에 선정되었으며, 49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관객상고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너의 이름은 성우

일본에서는 타키 역은 성우 카미키 류노스케, 미츠하 역은 키미시라이시 모네, 미키 역은 나가사와 마사미가 맡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타키 역은 배우 지창욱, 미츠하 역은 배우 김소현 씨가 맡았습니다. 

배경장소

영화에 등장하는 도시는 도쿄와 이토모리정입니다. '이토모리'는 실지킴이 마을이라는 뜻으로 영화에서 미야미즈 가문이 실을 관리하는 가문인 것과, 무스비가 서로를 이어주는 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입니다. 일본 기후현 히다시를 배경으로 한 가공의 도시로 작품이 흥행하면서 히다시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급증했습니다. 

히다후루카와역-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게 된 후 타키가 미츠하의 흔적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도착한 역

 나카야 - 라면을 먹다가 주인이 타키의 그림을 보고 찾는 장소가 이토모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타카야마 라면집

 후루카와 - 영화에서 전통 고헤이모치를 파는 가게

 히다도서관 - 미츠하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들르는 후루카와도서관의 모델이 된 장소로 히다시에 있으며 히다후  루카와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마에다미나미역 - 미츠하가 2013년 타키를 찾기 위해 도쿄로 가기 전 탑승한 기차역으로 일단 제작사 측은 여기가 맞는   지 이에 대해 말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스와호 - 혜성이 떨어지고 난 후 생겨난 이토모리 호수의 배경으로 나가노현 오카야시, 스와시, 스와군 시모스와정에 걸쳐 있는 호수입니다. 신카이 감독이 밝힌 이토모리 원형호수의 모티브라고 밝힌 장소는 감독 본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에 있는 마츠바라 호수입니다. 실제 크기는 스와호의 절반에 못 미치는 규모입니다. 

 스가신사 옆 계단 - 영화를 본 사람들이 찾아가 보고 싶은 장소로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도쿄 지하철 마루노우치선 요츠야산초메역 3번 출구로 나와서 8분 정도 걷다 보면 보입니다. 

재개봉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1월 4일 개봉한 이후로 2021년 9월 9일 재개봉하였습니다. 그 외에 특별전으로 수차례 몇 개 상영권에서 상영하였습니다. 2023년에도 특별전 형식으로 1월에  메가박스 신촌점과 홍대점에서 상영한 바 있으니 관심 있게 살펴보고 기회가 된다면 영화관에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의 이름은 줄거리

천년에 한번 찾아온다는 혜성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의 어느 산골 시골마을에 여고생 미츠하가 살고 있습니다. 마을 촌장 선거에만 관심이 있는 아버지는 미츠하에게는 관심도 안 가지고, 서점도 치과도 없는 이 작은 마을에서 미츠하는 항상 도쿄로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자신이 남자가 되어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함께 있고, 눈앞에는 도쿄의 거리가 펼쳐집니다. 당황스럽지만 꿈에 그리던 도시의 생활을 즐깁니다. 한편 도쿄에 사는 남고생 타키 또한 가본 적 없는 시골마을의 여고생이 되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반복되는 신기한 꿈으로 점점 두 사람은 서로 몸이 바뀌게 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뀐 몸과 생활에 놀랐지만, 현실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메모를 남기며 소통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천년만에 찾아온 혜성이 떨어지는 날, 그날 이후 둘의 몸은 바뀌지 않습니다. 타키는 더 이상 연락할 방법이 없는 미츠하를 직접 찾아 나섭니다. 몸이 바뀌었을 때 본 마을의 풍경과 데이트에서 우연히 들렀던 사진전에서 봤던 사진을 토대로 마을을 그림으로 그린 뒤 미츠하를 찾아봅니다. 그러던 중 미츠하의 마을 출신인 라멘집주인아저씨에게 마을 이름을 듣게 됩니다. '이토모리'라는 마을인데 혜성이 떨어진 날 파편 조각에 마을이 호수로 변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호수에서 미츠하가 남긴 메모들이 모두 사라지게 되고, 다시 도쿄로 돌아간 타키는 이토모리 마을의 희생자 명부에서 미츠하를 발견합니다. 여기서 내용의 시간 흐름을 살펴보자면, 미츠하는 3년 후의 타키로, 타키는 3년 전의 미츠하로 바뀐 것입니다. 원래 역사의 2016년 10월 3일 이후에 타키의 몸이 바뀌지 않은 이유는 3년 전의 다음날 미츠하가 운석 충돌에 의해 죽었기 때문입니다.  혜성이 떨어지는 날 다시 몸이 바뀐 타키는 모두를 피난시키기 위해서 필사의 힘을 다하는데요. 과연 성공하고 미츠하를 만날 수 있을까요.

 

평가

이 영화는 인간의 기본인 정체성, 기억, 현실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감정적인 사람의 마음을 아름다운 색감과 탄탄한 스토리로 담아냈습니다. 한 번도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사랑과 우정의 그 어딘가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어떤 끈으로 연결된 전생의 누군가가 기억하지 못한 채 바로 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진 않을까 상상하게 됩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극을 이끌어 가기 위한 뜬금없는 설정, 캐릭터들의 현실적이지 않은 행동들, 주된 전개가 억지스럽다는 평도 있으나, 그걸 뛰어넘는 마음속의 울림을 느끼게 해 준 아주 훌륭한 명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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